주말농장 텃밭 일기 - 1주차 -

늦은 텃밭 일기

 

5월달에 서오릉 주말농장은 알아봤지만 이미 분양 끝

근데 엄마 아는 사람이 원당쪽에는 주말농장 자리가 있다고 해서 감

여기는 평수가 아니라 1구 2구로 분양하는데 우리는 2구함 

 

 

농장 주인분이 상추 쬐금만 심어논 텃밭

덕분에 상추 수확가능 이날도 상추 수확해서 감

다른 텃밭들은 초록초록 우리는 너무 늦음 지금 수확해야하는데 밭갈고 씨뿌림...

 

 

주인분이 주신 씨앗과 원당역 근처 화원집에서 산 씨앗을 뿌리고 

 

바질은 씨앗이 없다해서 모종사서 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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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너무 더워서 평일날 물주러 갔는데 가는김에 깻잎과 상추 모종을 샀음 

아무래도 씨앗만 기다리기에는 맘이 급함

 

 

풍성한 상추는 원래 있던 상추

깻잎과 조금만한 상추가 모종 빨리 자라라

 

 

이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바질이 비실비실 

바질은 예민해서 키우기 힘들다는데 ㅠㅠ

모종 하나는 말라 비틀어짐.... 마음 아픔 바질아 ㅠㅠㅠㅠㅠ 더워죽겠는데 물뿌리개로 열심히 물줌

바질 살려 ㅠㅠㅠ

 

 

배고파서 근처 올터 두부고을감

여름에는 역시 콩국수 콩국수 시킴

 

 

반찬 깔끔하고 맛도 괜춘

 

 

여름에는 역시 콩국수 국물도 찐해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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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도착하자마자 점심시간이라 점심부터 먹으러가 감

 

 

뭘먹지 하다가 옛골시골밥상 집으러 감

옛날시골밥상 이였나? 꽁치 나오는 메뉴를 시킴 고기는 안땡겨서 

14가지 나물반찬과 꽁치 쌈 된장 나오는데 딱 건강식 밥

나는 건강식 밥 좋아함 

 

 

뽕주가 있어서 시킴 낮술 이즈 베스트

뽕주는 처음 먹어보는데 달달하니 복분자주 같음

엄마는 달다고 소주시킴

 

 

밥 먹고 텃밭가니까 새싹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열무인가? 아무튼 일주일만에 새싹이 났음 ㅠㅠㅠㅠ

딱 이자리만 났음 ㅠㅠㅠㅠㅠ 다른애들은 아직 소식이 없지만 이 애들보고 뿌듯뿌듯

 

 

시들시들 했던 바질도 반딱반딱 건강함 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하게 쑥쑥 자라라

그래야 내가 바질 페스토도 해먹고 토마토무침이도 해먹고 하지 ㅠㅠㅠㅠ 

텃밭에서 내 최애는 바질임 

심어있는 상추도 별로 없는데 상추잎은 많았나봄 한봉지 뚝딱임

중간에 비와서 쑥쑥 자랐나벼 이 텃밭은 상추가 제일 잘 크는듯 

일주일동안 상추 걱정은 노노노

텃밭 상추라 흙이 쫌 있는데 잘 씻으면 됨

우리집이 키우는 상추라 싱싱하고 맛도 좋음

잘 씻어서 보관중